발 푹푹 빠지는 농수로… 수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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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5-07-30 22:0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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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푹푹 빠지는 농수로… 수백미터 ‘회색빛 슬러지’ 한가득 수십년간 쌓여 지하수 등 오염 걱정 전에 퍼낸 양만 덤프트럭 3대 분량 공장측 “폭우올때 쓸려간 탓” 해명 옹진군, 영업정지·과징금 검토중 인천 옹진군 백령면 가을2리에 있는 한 레미콘공장 인근 농수로에 회색빛의 레미콘 슬러지 추정 물질이 쌓여 있다. 최근 해당 슬러지가 일부 준설됐지만 여전히 30~50㎝ 깊이의 잔여물이 남아 있다. /독자 제공 “30년 전만 해도 여기서 미역감고 가재도 잡았는데, 지금은 들어가지도 못해.” 뱃길로 편도 4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워 그만큼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자랑하던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 한 마을이 인근 레미콘공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 29일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면 가을2리에서 만난 주민 A(60대)씨는 마을에서 보이는 레미콘공장을 향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수십 년째 레미콘공장에서 농수로로 레미콘 슬러지를 흘려보내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레미콘공장에서 한차례 농수로를 준설한 후 벽면을 따라 회색빛 슬러지 추정 물질이 단층을 형성하고 있다. 2025.7.29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레미콘 공장에서 이어진 작은 농수로에 레미콘 성분으로 추정되는 회색빛 슬러지가 수백m 이어져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농수로는 마을 인근 산골짜기에서 시작해 레미콘공장을 따라 논과 마을을 거쳐 백령호와 바다로 이어진다. 이 중 레미콘 슬러지가 눈으로 확인되는 구간은 레미콘공장부터 이어지는 300m 안팎 구간이다.농수로에 들어가니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정강이 높이까지 발이 푹푹 빠졌다. 원래 있어야 할 자갈과 흙 대신 점토 형태의 회색빛 슬러지가 농수로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삽으로 농수로를 파헤치자 시멘트 반죽 형태의 슬러지가 계속 나왔다. 50㎝ 정도 깊이에서야 원래 농수로 바닥으로 보이는 단단한 땅이 모습을 드러냈다.그나마 지난달 마을 주민 37명이 모여 환경부에 김제시의 한 인쇄 업체가 최근 3년 동안 김제시와 200건이 넘는 수의 계약을 따갔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의 대표는 현직 김제시의원의 조카입니다. 이 업체는 해당 시의원 부부가 20년 넘도록 운영해왔었는데 김제시는 시의원과 관련된 업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김제에 있는 한 인쇄업체. 김제시는 지난 2022년부터 이 달까지 이 업체와 230건의 수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금액은 3억 2천만 원가량. 하루에 다섯 건씩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이 업체의 대표는 최승선 김제시의원의 조카입니다. 최 의원은 지난 2022년 당선된 뒤 당시 대표였던 부인이 사업자를 조카에게 넘겼다며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 최승선 / 김제시의원 : 이해충돌 때문에 사업을 하면 안 된다고 그래서 거기에서 손을 뗀 지가 오래됐고 사업자를 넘긴 지가 오래됐는데... ] 하지만 이 업체는 지난 1998년에 설립돼 최의원이 대표를 맡아왔고 2001년부터는 부인이 대표를 넘겨받아 2022년까지 운영해왔습니다. 최의원과 관련이 있는 회사라는 것은 김제시 담당 공무원들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최승선 / 김제시의원: (조카분이라는 것도 좀 이해관계가 완전히 없는 건 아니잖아요?) 윤리적인 부분이라고 말씀을 하신다고 하면 저도 어떻게 보면 죄송한 마음은 있죠. ] 하지만 김제시는 최의원과의 관계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합니다. [ 김제시 관계자 (음성 변조) : 보통 과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돈이니까요. 실질적으로 누가 (영업을) 하는 건 공무원이 거기까진 알 수 없는 거잖아요. ] 김제시의 회계 관리 규칙에 따르면 5백만 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의 경우 회계과를 거치지 않고 각 실과에서 계약을 하기 때문에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더구나 현직 시의원과 관련된 업체라는 점까지 맞물리면서 특혜라는 지적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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