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j텔레그램RADARDB_◀◀로또DB상담+ㄱ~ 정확한 일정은 아직…9월 전승절 방중은 물건너가양측 모두 회담 개최 공감대…'윈-윈' 메시지 기대도"말레이서 외교장관 회담 기대 이상 성과 낸 덕분"[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복수의 소식통들은 “미중 고위 당국자들 사이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여전히 난관이 남아 있지만, 정상회담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된 인식이 있다”면서 “양측은 10월 또는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외신에선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기념하는 9월 3일 전승절 퍼레이드에 초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5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부부를 중국에 초청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제안하며 화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불가능해졌다고 SCMP는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이전에 중국을 방문하거나, 정상회의 기간 중 별도로 시 주석과 회담할 가능성, APEC 참석 후 중국 방문 가능성이 제기된다.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11월 1일 한국 경주에서 개최된다. 소식통들은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아직 구체적 일정이나 의제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간 첫 대면 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양국 외교수장이 실질적인 대화 복원 및 협력 분야 확대에 합의함에 따라, 양국 지도자 간 정상회담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가 실무적 유연성을 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루비오 장관이 중국의 제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서다. 루비오 장관은 상원의원 시절 홍콩 인권법, 위구르 인권 이슈 등에서 대중 강경 노선을 펼쳤던 인물로, 2020년 중국의 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