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퀵플렉스 28일 세종청사 기자실서 최우선 과제로 밝혀“PBS 임무중심 전환 공감”..총지출 5% 반영 강조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8일 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 정부에서 큰 폭으로 삭감된 풀뿌리 R&D를 원상복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30조원 규모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내년 R&D 예산 작업에 최우선 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박 본부장은 이날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된 R&D 예산을 들여다 보니 기초연구 중 풀뿌리 R&D는 거의 ‘제로(0)’에 가까운 삭감이 이뤄졌는데, 이를 원상복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렇게 되면 R&D 삭감 이전인 2023년 정부 R&D 예산 규모인 30조원으로 복원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교육 예산은 정부 총지출의 20%를 쓰도록 돼 있는데, 거기에 걸맞게 5% 정도는 미래를 위한 R&D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과학기술혁신본부는 R&D 생태계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8개 분과 17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를 출범시켜 민간 주도의 R&D 기획-투자-평가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박 본부장은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는 지난 주 1차 회의를 했고, 단톡방과 온라인 회의, 오프라인 회의 등을 통해 각 분과별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PBS 완전 폐지냐, 단계 폐지냐, 임무 중심이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기재부, 국정기획위, 혁신본부 등은 PBS가 임무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내년 R&D 예산이 30조원을 넘었으면 좋겠다”며 “이공계 연구자들이 안정된 연구환경에서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게 국가가 만들어 준다면 굳이 고생하면서 의대에 진학하지 않을 것”이라고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28일 세종청사 기자실서 최우선 과제로 밝혀“PBS 임무중심 전환 공감”..총지출 5% 반영 강조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8일 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 정부에서 큰 폭으로 삭감된 풀뿌리 R&D를 원상복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30조원 규모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내년 R&D 예산 작업에 최우선 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박 본부장은 이날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된 R&D 예산을 들여다 보니 기초연구 중 풀뿌리 R&D는 거의 ‘제로(0)’에 가까운 삭감이 이뤄졌는데, 이를 원상복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렇게 되면 R&D 삭감 이전인 2023년 정부 R&D 예산 규모인 30조원으로 복원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교육 예산은 정부 총지출의 20%를 쓰도록 돼 있는데, 거기에 걸맞게 5% 정도는 미래를 위한 R&D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과학기술혁신본부는 R&D 생태계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8개 분과 17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를 출범시켜 민간 주도의 R&D 기획-투자-평가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박 본부장은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는 지난 주 1차 회의를 했고, 단톡방과 온라인 회의, 오프라인 회의 등을 통해 각 분과별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PBS 완전 폐지냐, 단계 폐지냐, 임무 중심이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기재부, 국정기획위, 혁신본부 등은 PBS가 임무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내년 R&D 예산이 30조원을 넘었으면 좋겠다”며 “이공계 연구자들이 안정된 연구환경에서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게 국가가 만들어 준다면 굳이 고생하면서 의대에 진학하지 않을 것”이라고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