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c텔레ErrorBased{@ㄱ유흥DB?➧! [2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관세 협상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모두 승리를 주장할 순 있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을 수도 있다" 영국 BBC 방송이 현지시간 27일 미국과 EU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모두 이번 무역협상 타결을 일종의 승리로 여길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그러나 BBC는 EU가 미국에 얼마나 투자할지 큰 숫자들이 다수 거론되긴 했지만, 중요한 건 디테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투자가 정확히 언제, 어떤 분야에 이뤄질지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날 미국은 EU산 제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EU는 미국산 에너지 7천500억달러(약 1천38조원) 구매 및 대미 투자 6천억달러(약 830조원)의 추가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 합의는 결국엔 트럼프 대통령에겐 승리로 끝났다며 약해진 EU에는 굴욕으로 끝났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럽이 어느 정도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동차, 명품, 제약 등의 분야에도 큰 타격을 입힐 것이며, 이미 취약한 독일 경제와 프랑스의 재정 위기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한 외교관은 FT에 "그는 학교 운동장의 불량배였는데, 우린 다른 나라들과 함께 그에게 맞서 싸우지 않았다"며 "뭉치지 않는 자는 따로따로 교수형에 처해진다며 EU의 협상 과정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