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86텔레그램popkonDB[@-타켓추출DB문의-]? OECD 중 수면 시간 가장 부족한 일본"수면, 공공보건 차원에서 접근해야"일본, 2023년부터 '수면 휴양감' 중시사업 모델 된 '숙면'… 정부도 지원파란 대형 쿠션과 탁자가 지난달 26일 도쿄 신주쿠역 다카시마야백화점 출구에 놓여 있다. 일본 제약 업체 다이쇼제약이 다카시마야백화점 앞 특설 매장에 베드 카페를 차린 모습이다. 다이쇼제약 제공40, 50대 90%가 일상생활에서 늘 피곤을 느낀다고 합니다.일본 다이쇼제약 마케팅본부 관계자 지난달 26, 27일 일본 수도 도쿄의 신주쿠역 다카시마야백화점 출구 특설 매장에 10여 개의 파란 대형 쿠션이 깔렸다. 신주쿠역은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으로, 출퇴근 시간만 되면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로 붐비는 곳이다. 아침 출근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정도로 특설 매장은 파랗게 물들었다. 출근 시간 잠시 짬을 내 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편하게 쉬고 가라는 취지로 만든 일종의 쉼터다. 일본 대형 제약사인 다이쇼제약이 꾸민 쉼터로, 이름은 자사 대표 영양제가 들어간 '리포비탄DX 베드 카페'로 붙였다. 말 그대로 쿠션에 기대 쪽잠이라도 잘 수 있게 작은 탁자와 조명까지 둬 마치 침실을 연상하게 했다. 잠을 자고 나면 피로를 풀어주는 허브차와 비타민 음료도 제공한다. 지난달 26일 행사를 진행한 방송인 와카쓰키 지나쓰(40)는 "아이가 중학생이 된 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야 해 피로를 달고 산다. 이곳을 지나는 주부들이 잠시라도 쉬고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록 이틀이었지만 다이쇼제약이 베드 카페를 차린 건 40, 50대를 겨냥해서다. 많은 일본인이 수면 부족으로 피로에 시달리는데, 유독 40, 50대가 심한 편이다. 다이쇼제약이 지난달 전국 4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하루 중 언제 피로감을 가장 느끼냐고'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53.8%가 '아침에 일어난 순간'이라고 답했다. 전날 밤 피로가 풀릴 정도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사람이 2명 중 1명 이상이라는 뜻이다. 한국도 최하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