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s텔레SUPERADMAN~_*보험디비상담]✅_ 27일 전국은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경기 가평은 낮 기온이 39도를 넘겼고, 서울도 7월 중 역대 4번째로 높은 최고기온 38도를 기록했습니다.무더위의 기세가 며칠째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광주광역시에선 한낮 시간대 아파트 5개 단지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열기와 사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무더위는 오늘(28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오늘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습니다.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7분 경기 가평군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39.1도를 기록했습니다.양주 은현면은 38.9도, 서울은 38도, 수원은 35.8도 등 불볕더위는 이날에도 이어졌습니다.이날 경기 안성시 양성면이 최고기온 40.6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이는 기기 장애로 인해 잘못 측정된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인근 일죽면의 낮 최고기온은 38.3도였습니다.이밖에도 경기도 다수 지역에서 40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길을 걷던 60대가 고열로 쓰러지거나 집에 있던 90대 노인이 전신 쇠약으로 이송되는 등 무더위 관련 119 신고도 9건 접수됐습니다.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 37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밤에도 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아 아침 최저기온은 여수시 거문도 28.5도, 해남군 땅끝마을 27.8도 등을 기록했습니다.아침 최저기온 26.7도를 보인 강진군 관측 지점의 경우 7월 하루 최저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광주에서는 폭염이 한창인 오후 3시 23분께 지상 변압기 화재 탓에 쌍촌동 일대 5개 아파트단지 전력 공급이 1시간가량 끊겨 2천501세대 주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충남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면서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이날 오전 10시 20분 충남 당진시 읍내동 한 도로변에선 4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이를 비롯해 이날 충남에서만 총 4건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세종에서는 복숭아 축제 현장을 지원 나온 관계자 2명이 무더위에 현기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3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강원 대관령도 일 최고 기온 33.2도로 역대 가장 더운 7월 날씨를 기록했습니다.대관령은 26일에도 33.1도로 2018년 7월 32.9도의 기록을 갈아치운